원주 기업도시 다람쥐키즈치과 만족 후기

원주 기업도시 다람쥐키즈치과

원주 기업도시 다람쥐키즈치과 재방문하였습니다. 지난 주 치아 사진 찍기를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일주일 동안 가상 훈련(?)을 열심히 해서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아직 유치가 빠질 시기가 아닌 듯 한데 벌써 2개가 빠져서 걱정도 되고,

새로 나오는 아래 앞니의 색이 좀 이상해서 혹시 법랑질저형성증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지난 번에도 원주 기업도시 다람쥐키즈치과 친절하다는 소문을 듣고 갔었는데 아이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사진찍기와 진료보기도 실패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원주 시내에 있는 유명하다는 키즈 치과를 방문했었는데요. 아무말도 없이 아이 치아를 발치하는 바람에 아이가 크게 고생했어요.

사실, 좋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했는데 첫 인상은 그냥 도떼기시장 같다 였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첫 입장부터 너무 부산하고 시끄럽고 좁고.. 사람은 많고, 과연 이러한 상태에서 선생님이 아무리 유능하다고 제대로 진료나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그 생각은 적중하였고, 발치 후 아이에게 어떤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도 없이 그냥 아이가 눕자마자 발치를 하더군요. 그 덕에 아이가 충격에 2일 밥을 잘 못 먹어서 저혈당까지 왔었습니다.

이번에 다람쥐키즈치과 진료를 보며 느낀 점은 키즈치과는 키즈치과 답게 하는 것이 최고의 키즈 치과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유능하고 진료를 잘 하는 선생님이라고 하여도,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설득할 수 없다면 움직이는 아이를 제대로 진료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부모가 어느정도 아이를 설득한 상태로 와야겠지요. 이번에 두 번째 방문하여서 치아 사진부터 진료까지 큰 문제 없이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진료하기 위해 아이가 눕고 겁에 질려 입을 작게 벌렸을 때 다람쥐키즈치과 김하린 선생님의 대처가 좋았습니다. 정말 설득을 잘 하시더라구요.

다람쥐키즈치과를 방문하면 실내가 상당히 넓습니다. 아마도 원주시내에서 이렇게 큰 키즈치과는 찾아보기 힘들 거에요.

그만큼 방문했을 때 여유롭고 그리고 키즈카페처럼 미끄럼틀과 볼풀장, 오락기 등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거부감을 덜 느끼도록 잘 해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도떼기 시장 같은 치과보다는 이렇게 친근한 그리고 여유료운 치과를 방문해야 아이에게도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거에요.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어야지 진료에도 협조적이고 더 정확한 진료를 볼 수 있겠죠? 이런 것들을 모두 고려한 치과라고 생각합니다.

치아 사진도 잘 찍었고, 김하린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잘 진료해주셨습니다. 결론은 충치도 없으며 법랑질저형성증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아는 조금 빨리 빠질 수 도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초콜릿을 즐겨 먹는 아이인데 칫솔질과 치실을 잘 사용해서 그런지 충치가 없네요.

다람쥐키즈치과 김하린 선생님의 친절함도 있었지만 아이가 대견하게 잘 진료 받아 주었기에 바로 기업도시 장난감 가게에 가서 장난감도 사주었습니다.

다람쥐키즈치과는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그래서 방문하시기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해요. 다람쥐키즈치과 블로그에 방문해보시면 진료시간 등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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